손 팔 저림 원인과 증상 [손이 저린 이유]

살면서 다들 한 번씩은 손 저림 현상은 겪어보셨을 건데요.  사소할 수도 있으며, 그만큼 다양한 이유가 있기도 한 손 저림 현상은 보통 우려할 만한 증상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우리의 몸은 분명 이유 없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므로 원인을 찾아내야겠죠?

그래서 원인을 흔한 사소한 원인과 드문 원인 총 2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손발 저림 원인과 증상.

손 저림 원인

가장 흔하고 흔한 원인은 바로 결핍된 영양이겠죠.

• 비타민 또는 미네랄 영양 결핍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비타민 B12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B12 결핍은 신체 양쪽의 손과 발에 무감각을 유발할 수가 있으며, 칼륨과 마그네슘 결핍 또한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 부족은 온몸 밖으로 나온답니다. (부족하면 눈 밑도 달달 떨리는 거 다들 겪어보셨을 듯)

비타민 B12 결핍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입니다. 다른 증상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손 저림 증상 및 피로 외 증상
• 걷기 및 균형잡기 문제
• 명확하게 생각하기 어려움
• 거기에 없는 것을 보는 것(가끔 환각)

 

손 저림(마비)의 드문 원인

가능성은 낮지만 손 마비는 다음 조건 중 하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관련 증상이 보였다면 전문의에게 한 번쯤 상담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당뇨병 (말초 신경병증)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신체가 혈류에서 세포로 설탕을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장기간 고혈당을 유지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는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초 신경병증은 팔, 손, 다리, 발에 무감각을 유발하는 신경 손상 유형입니다.

말초 신경병증의 다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 및 저림
• 따끔거리거나 찌르는듯한 감각
• 감각이 소실
• 균형 상실

 

2.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

수근관은 손목 중앙을 통과하는 좁은 통로입니다. 이 터널의 중심에는 정중 신경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및 약지의 일부를 포함하여 손가락에 감각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타자를 치는 등 같은 반복적인 활동은 정중 신경 주변의 조직이 부풀어 올라 이 신경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압력은 영향을 받는 손의 따끔거림, 통증 및 쇠약과 함께 무감각(마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태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때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3. 주관절 터널 증후군 (팔꿈치터널 증후군)

주관증후군이라고도 많이알고 계시는 팔꿈치터널 증후군입니다. 척골신경 포착은 목에서 새끼손가락 쪽 손까지 이어지는 신경입니다. 신경은 팔꿈치 안쪽에서 압축되거나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는데요. 장시간 자세를 취하다 보면 팔꿈치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붓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증후군은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에서 손 마비 및 저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특히 팔꿈치를 구부릴 때 손에 팔뚝 통증과 쇠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4. 특정 약물

신경 손상(신경병증)은 여러 가지 약물, 특히 암을 치료하는 약물의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손과 발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감각 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일부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메트로니다졸(Flagyl), 니트로푸란토인(Macrobid) 및 플루오로퀴놀론(Cipro) 등]
• 항암제. [시스플라틴과 빈크리스틴 등]
• 항경련 제. [페니토인 등]
• 심장 또는 혈압약.

약물 유발 신경 손상의 다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각 감소
• 따끔거림
• 손에 비정형 감정

 

5. 목디스크

디스크는 척추의 뼈(척추)를 분리하는 부드러운 쿠션 같은 것입니다. 척추 구조의 붕괴는 디스크의 움직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 주위의 부기, 손상된 디스크 또는 척추뼈의 퇴행은 척추 신경에 압력을 가하고 자극할 수 있습니다. 무감각 외에도 어긋난 디스크는 팔이나 다리에 쇠약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레이노병 (레이노현상)

레이노현상이라고도 하는 이 혈관 상태는 일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추울 때 손이나 발끝이 하얗게 혹은 청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증상은 혈관이 좁아져 손과 발에 도달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 때 발생합니다. 혈류 감소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이 무감각해지고 차갑고 창백해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추위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7. 경추증

경추증은 목의 디스크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관절염입니다. 수년간 척추뼈가 마모되어 발생된 것으로, 손상된 척추는 인근 신경을 눌러 손, 팔, 손가락에 무감각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외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팔, 손, 다리 또는 발의 문제 발생
• 두통
• 목을 움직일 때마다 터지는 소리가 남
• 목이나 어깨의 근육 경련
• 장이나 방광에 대한 통제력 상실

 

8. 갑상선 장애

목에 있는 갑상선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이 갑상선이 호르몬을 너무 적게 생성할 때 발생합니다.

치료되지 않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또한 말초 신경병증을 유발하여, 손과 발에 무감각, 쇠약, 따끔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9.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MS)은 면역 체계가 신경 섬유 주변의 보호 코팅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경세포가 손상됩니다.

증상은 영향을 받는 신경에 따라 크게 다르고, 마비와 얼얼 거림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팔, 얼굴 또는 다리의 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력 상실
• 복시
• 따끔거림
• 협응 또는 보행 장애
• 분명하지 않은 말투
• 피로
• 방광이나 장에 대한 통제력 상실

 

10. 뇌졸중

일반적으로 손이 저리는 것은 응급 상황의 징후가 아닙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손 마비가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의 한 영역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뇌 손상입니다.

손 마비는 뇌졸중의 유일한 징후이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치료는 장기적인 뇌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관련된 뇌졸중 증상입니다.

• 팔이나 다리의 갑작스러운 쇠약 또는 무감각 (특히 몸의 한쪽에만 있는 경우)
• 다른 사람을 말하거나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음
• 착란
• 얼굴 처짐
•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문제
• 갑작스러운 현기증 또는 균형 상실
• 갑자기 심한 두통

 

11. 외/내측 상과염

외측 상과염은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 테니스 엘보 증상 "이라고도 합니다. 반복되는 동작은 팔뚝의 근육과 힘줄을 손상시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과 화끈거림을 유발하지만, 이것이 손에 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내측 상과염은 "골퍼 엘보 증상"이라고도 불리는 비슷한 질환입니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손, 특히 새끼손가락과 약지에서 쇠약, 무감각 또는 따끔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골 신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이 부위 주변에 상당한 붓기가 있을 수 있으며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손/발 저림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손 저림은 자신이 처음으로 알아차리는 증상일 수도 있고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근본적인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알아본 것처럼 저림 현상의 잠재적인 근본 원인은 많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맞는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어야만 합니다.

공통적으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론 휴식, 냉찜질이나 난방용 패드 사용, 초음파 치료, 마사지 요법, 교정, 보톡스 주사,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지만 저림 현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저림의 원인을 확인한 후에 표적치료를 하시어 증상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