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무한람스 가격 진짜 후기 보실 분 (운동 다이어트 안함) -1-

안녕하십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진짜 "운동 너무 안한 케이스"이므로 찐 시술만으로 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게 텍스트 상이라 쓸데없이 당당해 보일 수도 있는데 그저 게으른 인간이라 현실 울면서 쓰는 중입니다.

 

먹는 것만 엄청 좋아하던 제가 지방을 건드려야겠다 생각하게 된 것 엄청난 이벤트인 결혼을 고작 2달 앞두고 였죠.

웨딩촬영할 때에도 남들 다 빡세게 다이어트하고 간다더만 저는 왜인지 모르지만 부담감 전혀 없이 포토샵만을 믿고 다이어트 시도조차 하지 않던 긍정적인 저였습니다. 쓸데없이 낙천적인 건지, 아님 스스로를 믿고 있던 건지, 아니면 무의식 속에 스치듯 보았던 숫자 병원을 마음에 모시고 있던 건지. 갑자기 어느 날 그 병원을 불쑥 찾아간 저였습니다. 지금 보니까 스스로를 믿고 있던 게 아니라 그 병원을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었나 봅니다. 진짜 지금 쓰면서 느끼는 중.. 전혀 몰랐음. 사실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직전, 울며 겨자 먹기로 간 걸 수도 있어요.

 

여하튼 여기서 급으로 꿀팁을 말하자면,
람스 황금기는 시술 후 "3개월 차"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빨리 마음먹고 갈걸)

앞서 말했듯이 저는 고작 식 2달 앞두고 간 터라 황금기 전에 식을 올리게 됐잖습니까?

무엇보다도 이 병원은 굉장히 사람이 많습니다. 예약도 많고 시술 일정이 많이 차 있더라고요.

이러다가 붓기도 안 빠진 채 올라가면 어떡하나, 최대한 빨리빨리 할 생각으로 급 상담을 받고 가장 빠른 일정으로 시술 예약을 잡고 속전속결로 모든 걸 척척 진행하였답니다.

 

 

 

람스 순서

1. 상담 (무한람스 가격) 

(1) 실장님이 1차 상담 진행 → 신체 사이즈에 따라 무한람스 가격도 상이.

- 팔 무한람스 가격 (기본) 1,595,000원 (vat포함)

- 팔 무한람스 사이즈 (기본) 팔 둘레 34cm 미만

(2) 람스 시술 일정 확정 후, 시술 전 사진촬영

 

2. 혈액검사 및 인바디 

- 시술 시 들어가는 약물도 있고, 추후 보조적인 관리에 있어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혈액검사 필수

- 인바디는 이 병원가면 자주 올라가서 몸무게 확인 (목표 몸무게 설정해줌)

 

3. 시술

(1) 담당선생님이 2차 상담 진행 → 실장님보다 더 디테일하게 설명 및 부작용 부분 설명 

(2) 디자인 하시고 시술실 들어가서 시술

 → 시술할 때에는 담당 의사샘마다 분위기가 다름. 어떤 샘은 환자가 원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하시고,

어떤 샘은 본인 좋아하는 라디오를 켜고 하심. 어떻게 아냐구요? 전 복부도 했거든요.. ^^   *추후 후기 올릴 예정.

(3) 시술 후 레이저 관리 

(4) 항생제 3일치 + 멍 크림 받고 귀가

 

4. 요양

(...)

 

 

시술 전, 사진을 찍고 혈액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도 정면/후면/측면 사진도 모두 찍구, 별도로 온 각도에서 개인적으로도 시술 전날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시술 후 사진과 비교할 수 있도록요. 저 역시 그렇게 진행하였고요.. 가장 빠른 날짜를 잡아 결국 시술을 진행하였답니다.

 

저도 시술 전에 꽤나 많은 후기들을 보고 갔는데 아프다 안 아프다 갈리더라고요. 저의 후기는 그냥 기분이 더러웠어요:)

안 좋게 말하려는 게 아니라 이것만큼 찰떡같은 비유가 없어요! 막 미친 듯이 아픈 것도 아니고 참을만한데 그냥 삐꺽삐꺽한 느낌이 계속 드는데 알 수 없이 기분이 안 좋은 게 그냥 적당히 안 좋은 느낌이 아니라 기분이 더러운 느낌... 이게 제 수술대에서의 후기랍니다. 전 그냥 가만히 쥐 죽은 듯이 숨만 쉬고 있다가 나왔어요.

 

그리고 아래 포켓 수첩을 보시면 람스 전/후 주의사항이라는 게 나오니 한번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 람스 전 주의사항 

식사는 필수로 하고 가셔야 합니다. 지방분해하는 약물로 인해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어두운색 및 넉넉한 옷 입고 가셔야 합니다. 시술 후 피가 섞인 용액이 새어 나올 수도 있고 많이 부어요.
음주 및 비만 약 복용은 당연히 노노입니다.

 

• 람스 후 주의사항

어지럼증 → 약물 때문인지 어지러워서 길 가다가 주저앉기라도 할까 봐 손목에 병원 번호가 적힌 밴드 같은 걸 둘러주시더라고요. 팔뚝은 어지럼증 없었습니다 (복부는 어지러움. 이말은 즉슨 복부도 했다는 말...)
용액 흐름 → 스트랩 밴드를 잘 붙여주셔서인지 흐르지 않았음.
멍, 부종 등후 증상 → 엄청 부었음..
샤워는 24시간 후 가능 (스트랩 밴드는 24시간 후 제거) → 샤워할 마음도 사라졌었음..
운동은 가볍게 (경락 및 마사지 금지) → 운동할 마음도 사라졌었음..
전기장판 금지 → 전 겨울이었었는데 이거 안 보고 전기장판에 누워있다가 너무 얼얼해서 와 이거 뭐지? 하고 주의사항 나중에 봤었는데요. 시술 후 얼얼한 느낌이 있어 감각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기장판은 1주일간 피해주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나마 바로 봐서 다행이었어요.

팔무한람스 당일 사진 및 포켓수첩.

 

이외에도 포켓 수첩에는 목표 체중을 병원에서 설정해 주고 목표일까지 관리하도록 지속적으로 내원할 때마다 푸시 아닌 푸시를 해주신답니다. 잊지 않도록 :)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함인지 내원할 때마다 인바디를 올라가고 체중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허허.

 

아! 참고로 이건 수술이 아닌 시술이므로 당일 바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생활은 당연히 가능하지만 자연스러운 생활은 전 불가능했습니다. 다음날도 그냥 누워만 있었어요 하하. 누워있는 것도 불편해서 엎드려있던 건 안 비밀입니다.

사실 사진을 더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끊어 써야 할 것 같아서 마무리 짓도록 하고, 다음 편부터 시술 전/후 비교 사진 경과별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팔 무한람스 솔직 후기 및 주의사항 편이었고요. 문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 무한람스 팔뚝 부작용(흉터) 및 2주 경과 효과 사진 후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