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주는 착한 지방 '갈색지방' 이란? (Feat.백색지방)

건강

살 빼주는 착한 지방 '갈색지방' 이란? (Feat.백색지방)

알려줘서 당큐Q 2023. 2.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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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착한지방이라고 '갈색지방'이라는 글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지방에 무슨 착하고 나쁜 게 있나 싶어서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피하지방/ 내장지방/ 갈색지방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 몸속의 지방조직은 크게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두 지방은 우리 몸속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데, '백색지방'은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칼로리(열량)를 복부나 피하지방에 저장하는 즉 보통 우리가 말하는 지방을 가리키며, '갈색지방'은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시키는 역할을 해서 착한지방이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의 위치나 정확히 어떠한 일을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하지방


피하지방은 우리 피부 바로 아래에, 복부나 엉덩이, 팔, 다리, 얼굴 등 몸 여기저기 다 붙어있는 지방입니다.

피하지방이 하는 일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 외에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등 인슐린 생산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다고 뚱뚱하다고 지방세포가 많아 아디포넥틴이 많이 생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뚱뚱할수록 더 적은 양의 아디포넥틴이 생산되어 인슐린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비만은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죠. 그렇다면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모두가 아시다시피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활동량 증가시키는 겁니다. 걷기 운동을 최고 추천.



2. 내장지방


내장지방이란 말 그대로 복부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내장기관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입니다. 손으로 잡히지도 않고 육안으로 확인도 되지 않아서 보통 MRI나 CT를 찍어서 확인이 가능한데, 쉽게는 줄자로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복부비만 치수를 체크하여 내장지방이 많은지 알 수는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하는 일은, 장기가 지방을 연료로 쓸 때 공급하는 일을 하긴 하지만 사실 이점보다는 단점만 많습니다. 사이토카인이라고 불리는 염증성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의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줄어들며, 혈당과 중성지방은 증가하게 되어 마찬가지로 심장질환과 당뇨병 위험률 증가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다이어트한다고 운동을 일단 시작한다면 먼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먼저 분해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이고,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3. 갈색지방


착한 지방, 갈색 지방은 수많은 미토콘드리아로 채워져 있어 갈색을 띠는 지방입니다. 주로 목, 쇄골, 가슴 주위에 적은 양 존재합니다. 갈색 지방 속 미토콘드리아는 영양소와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발생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데 사용합니다. 즉,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과는 달리 몸에서 칼로리를 소모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따르면 갈색 지방이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갈색 지방이 스스로 저장하고 있던 지방을 모두 소모하게 되면 몸에 있는 나머지 지방을 이용하여 연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지방이 몸속에 많이 존재한다면 살이 덜 찔 수 있을 텐데 문제는 갈색 지방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많은 양의 갈색지방을 갖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데, 이는 신생아의 경우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갈색지방이 영양분을 소모하여 열을 발생함으로써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하지만 성인의 경우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갈색지방의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그렇고,  섭취한 칼로리가 충분히 에너지 소모하고도 남고 미래에 사용될 경우를 대비하여 충분히 저장되도록 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갈색지방보다 흰색지방을 더 많이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갈색지방이 많이 만들어질까?


갈색지방의 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대체로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더 많고, 나이 든 사람보다는 젊을수록 더 많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갈색지방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뚱뚱하면 갈색지방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뚱뚱한 사람의 경우에는 갖고 있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이미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주므로 체온조절을 위해 갈색지방이 많이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장 적습니다)

갈색지방은 운동을 하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될 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세포는 이리신(Iris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며 흰색지방세포를 갈색지방세포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운환경에서 갈색지방이 활성화되어 칼로리 소모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극도로 추울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게 되며 이는 골격근이 칼로리를 소모함으로써 열을 발생시키도록 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은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그렇다고 모두 살 뺀다고 추운 환경에 일부로 노출되어 덜덜 떠시는 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어느 발표된 보고를 봐도 결국은 갈색 지방이 비만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주목할 점은 많지만 역시나 궁극적으로는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우선이라고 합니다(좌절)

어쨌든! 우리 함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지우고 갈색 지방 만듭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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